2005년 8월,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 경기에서 모두가 효도르의 '테이크다운'을 예상했습니다. 하지만 효도르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뒷걸음질 치지 않고 오히려 강한 전진 압박을 선택했습니다.
이는 크로캅의 가장 큰 무기인 '왼발 하이킥'의 거리를 주지 않기 위한 천재적인 전략이었습니다. 상대의 킥 거리를 지우고 펀치 교환 거리로 억지로 끌고 들어간 효도르는, 특유의 동체 시력과 반사 신경을 활용해 스트라이커의 안면에 카운터를 꽂아 넣었습니다.
이 장면은 그래플링 베이스의 파이터가 정상급 타격가를 상대로 완벽한 '스탠딩 타격 우위'를 점했던, 종합격투기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전술적인 명장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.